영화 내일의 기억( 日の記憶, 2006)의 일본 평점 출연진 줄거리 예고편 정보

영화 내일의 기억( 日の記憶, 2006)의 일본 평점 출연진 줄거리 예고편 정보

아래의 글은 ‘와타나베 켄’이 <내일의 기억> 촬영중 스태프용 게시판에 남긴 글이다.

크랭크인 전부터 촬영이 끝난 후, LA에 가서도 꾸준히 글을 남긴 와타나베 켄.

연기에 임하는 자신의 진지한 다짐과 스탭들을 아끼고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밝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자극과 감동을 주었다.

2005/6/27 (월) 오후 9:31

오늘은 매우 어렵고 힘든 촬영… 정말로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것을 했기 때문에 간단히 한마디로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노력이 모두에게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큰 것을 단번에 바꾸는 것은 무리라 해도, 오늘 하루는 이 영화계에 있어서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내일은 처음으로 집 촬영, 기대…됩니다.

2005/7/2 (토) 오후 7:52

이 어려움은 대체 무엇일까.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그 한발의 무거움과 깊음에 고뇌하면서, 하지만 하루하루 충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마의 틈새 속에서 매일매일 잘 지내고 있구나 싶네요. 제작진 여러분들의 열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점점 더워져 갑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면서 촬영 잘 해냅시다.

2005/8/15 (월) 오후 12:01

태풍이 지나간 뒤의 초원의 고요함과도 같은,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역에서 애써 벗어난다기 보다 이미 나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했기 때문에 다른 작품을 하고 난 뒤의 느낌과 전혀 다릅니다. LA는 지금 상당히 시원해서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 부디 앞으로도 더위먹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기억

Memories of Tomorrow, 明日の記憶, 2006

개봉 2007.05.10

장르 드라마

국가 일본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1분

2007

일본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와타나베 켄)

줄거리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에키’(와타나베 켄).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기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건망증인줄만 알았던 일들이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길을 잃고, 사람들의 이름 마저 잊어가게 된 것. 쏟아지는 기억들을 붙잡고 싶은 ‘사에키’는 결국 회사도 관둔 채 아내와 단둘이 지내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사랑하는 아내 ‘에미코’(히구치 카나코)는 그의 옆에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추억이 소중한 만큼 잊혀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한데, 그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 또한 점점 아파만 간다